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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현지 기준) 미국 증시 마감 요약 — “셧다운 타결 기대감, AI·빅테크 중심으로 반등”

RichFebru 2025. 11. 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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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월)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2.27%, S&P500 +1.54%, 다우 +0.81%**로 마감하며, 지난주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고, 투자자들은 그동안 과열 조정 받았던 AI 및 반도체 주식을 다시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5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랠리의 직접적인 촉매는 상원에서 절충안이 진전되었다는 소식이었으며, 시장은 “AI 고밸류 우려보다 셧다운 해소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크다”는 판단으로 포지션을 재조정했습니다.


📈 상승폭이 컸던 종목과 향후 관전 포인트

🔹 팔런티어(PLTR) +8.8%

정부 셧다운 해소 기대감이 정부 부문 계약 지연 리스크 완화로 이어지며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AI 플랫폼(AIP)의 상업 부문 확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정부 매출 안정성과 민간 성장 스토리가 함께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정부 예산 집행 속도가 변수로 남아 있어,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유의해야 합니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 엔비디아(NVDA) +5.8%

지난주 AI 관련 고밸류 조정 구간에서 대기 중이던 저가매수(Dip Buying) 수요가 본격적으로 유입됐습니다.
11월 19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률과 차세대 Blackwell 칩 공급 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I 시장 내 GPU 수요가 견조한 만큼, 실적이 기대를 웃돌 경우 연말 랠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 마이크론(MU)·웨스턴디지털(WDC)

두 종목 모두 6%대 상승을 기록하며 반도체주 전반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AI 서버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업황 회복 시그널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 앨버말(ALB)·뉴몬트(NEM)

리튬과 금 가격이 반등하면서 원자재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AI 테마에서 벗어난 경기 민감주원자재주로의 회전 흐름이 나타났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 일라이 릴리(LLY) +4.6%

GLP-1 체인(비만 치료제)의 성장성과 이익 체력 확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리서치 하우스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며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출처 : 인베스팅닷컴


 

📉 하락한 업종 — 건강보험주와 항공주 중심

셧다운 절충안에 의료보조금 항목이 제외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건강보험주 전반이 급락했습니다.
**센티네(CNC) -8.8%, 휴마나(HUM) -5.4%, 엘러번스(ELV) -4.4%**로 약세를 보였으며, 단기적으로는 정책 가시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반등 여력이 제한적입니다.

또한 일부 항공주(UAL, AAL)도 인력난과 항공관제 지연 문제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항공 수요는 견조하지만 공급망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주도주 5선 — 이번 주 핵심 체크리스트

엔비디아(NVDA)

  • 트리거: 11/19 실적, 데이터센터 성장률과 인퍼런스 수요, 차세대 Blackwell 칩 공급 상황
  • 리스크: 중국 수출 규제 및 커스텀 ASIC(브로드컴) 경쟁

팔런티어(PLTR)

  • 트리거: AIP 상용 계약 속도, 셧다운 해소에 따른 정부 매출 정상화
  • 리스크: 고멀티플 피로감, 자사주 매입·배당 등 자본배분 정책이 주가 안정의 변수

AMD(AMD)

  • 트리거: 4분기 매출 가이던스(약 96억 달러) 상향, MI 시리즈 GPU와 데이터센터 매출 믹스 확대
  • 리스크: NVDA·AVGO와의 성장 격차 축소 속도

슈퍼마이크로(SMCI)

  • 트리거: 설계 변경 이후 납기 정상화, 백로그 소화 → 마진 레버리지 회복 가능성
  • 리스크: 관세 및 공급 이슈 재발 시 밸류 훼손 우려

브로드컴(AVGO)

  • 트리거: 커스텀 AI칩(ASIC) 수주 확대, 하이퍼스케일러 고객 장기 계약
  • 리스크: 대형 고객사의 CapEx 둔화 및 정책 변수

💡 트레이딩 메모 — 단·중기 운용 전략

단기(1~4주)
이번 반등은 명확히 셧다운 해소 기대AI 업종의 기술적 회복에 기반한 이벤트성 랠리입니다.
엔비디아 실적 전후에는 익스포저(포지션 규모) 를 줄였다가 결과 확인 후 재진입하는 전략이 합리적입니다.
팔런티어는 정부 이슈 해소 확인 시 뉴스 트레이딩에 적합하지만, 밸류 부담 구간에서는 속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반면 건강보험주(CNC·HUM·ELV)는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단기 매수는 신중해야 합니다.

중기(3~12개월)
AI 인프라 투자는 여전히 견조하며, GPU 중심에서 ASIC 병행 구조로 리더십이 분산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바스켓 전략(NVDA·AVGO·AMD·SMCI + PLTR)으로 테마 리스크를 분산하는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셧다운이 완전히 종료되고 주요 경제지표가 재개될 때, 각 기업의 가이던스 톤이 상향 유지되는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 결론 — “AI 회복 신호와 정책 안정이 맞물린 하루”

11월 10일의 미국 증시는 셧다운 리스크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난 전형적인 반등 장세였습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와 팔런티어가 시장을 이끌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다시 점화된 모습입니다.
다만 정책 리스크와 밸류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실적의 질과 가이던스의 방향성을 중심으로 종목 선별이 필요합니다.

“AI의 열기는 식지 않았고, 셧다운 해소는 다시 한 번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되살렸다.”


※ 본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정보 제공용입니다.
투자 전에는 각 기업의 실적, 정책 변수, 시장 리스크를 반드시 검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