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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봉제 공장에 처음 발주를 넣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국내 공장 기준으로 소통하다가 나중에 결과물이 다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방식, 샘플 진행 속도, 품질 기준 전달 방식, 결제 구조가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고 준비해야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답하는 질문

  • 베트남 공장 발주 시 국내 공장과 다른 실무 포인트
  • 품질 기준을 어떻게 전달해야 공장이 정확히 이해하는가
  • 초도 발주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차이점 1: 커뮤니케이션 언어와 도면의 정밀도

국내 공장은 경험으로 문맥을 이해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베트남 공장은 전달된 테크팩(Tech Pack)에 적힌 내용 그대로 만듭니다. 구두 설명이나 "적당히 알아서" 같은 지시는 통하지 않습니다.

실무 포인트: 스티치 폭, 봉제선 위치, 부자재 부착 위치까지 수치(mm 단위)로 명시한 테크팩을 반드시 준비합니다. 이미지와 치수를 함께 제공할수록 결과물이 의도에 가까워집니다.

차이점 2: 샘플 제작 속도와 횟수

국내 공장은 빠르면 1~2주 안에 샘플이 나오지만, 베트남 공장은 선적 운송 시간을 포함하면 샘플 1회 왕복에 3~4주가 걸립니다. 수정이 필요하면 다시 3~4주가 추가됩니다.

실무 포인트: 양산 일정을 역산할 때 샘플 수정 라운드를 최소 2회로 잡고 6~8주를 샘플 기간으로 배정합니다. 샘플 컨펌 기준을 사전에 문서화해두면 수정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차이점 3: MOQ(최소 발주 수량)

국내 공장은 소량 발주가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베트남 공장은 보통 컬러당 100~300장 이상의 MOQ를 요구합니다. MOQ를 못 맞추면 단가가 크게 올라가거나 발주 자체를 거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무 포인트: 초도 발주 전에 공장 측에 MOQ를 반드시 확인하고, 소량이 필요하다면 여러 색상을 합산해 MOQ를 맞추거나 국내 소량 생산 공장과 역할을 분리합니다.

차이점 4: 품질 검수 기준 전달

국내에서는 "불량률 3% 이내"처럼 말로 해도 통하는 경우가 있지만, 수출 공장에서는 어떤 결함이 "불량"인지 기준을 문서로 명시하지 않으면 공장은 자체 기준을 적용합니다.

실무 포인트: 수용 가능한 결함과 절대 불가 결함을 사진 예시와 함께 검수 기준서(QC Standard)로 만들어 발주 시 함께 전달합니다. 이 기준서가 있어야 검수 후 클레임 협의도 가능합니다.

차이점 5: 결제 구조와 계약서

국내 공장은 관계 기반으로 후불 결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베트남 해외 공장은 보통 계약금 30%+잔금 70% 구조이며, 잔금은 선적 전 또는 서류 확인 후 지급합니다. 계약서 없이 진행하면 클레임 발생 시 법적 대응이 어렵습니다.

실무 포인트: 발주 전 반드시 영문 또는 한영 병기 계약서를 작성하고, 결제 조건·품질 기준·납기 일정·불량 처리 방식을 계약서에 명시합니다.

초도 발주 전 체크리스트

확인 항목 체크
TechPack 테크팩(수치 포함 도면)이 완성되어 있는가
샘플 기간을 6~8주로 배정했는가
MOQ 조건을 공장 측에 확인했는가
검수 기준서(QC Standard)가 있는가
계약서에 결제 조건·납기·불량 처리가 명시되어 있는가

마무리

베트남 공장 발주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말이 아니라 문서로 전달한다"입니다. 테크팩, 검수 기준서, 계약서 이 세 가지가 갖춰져 있으면 초도 발주에서 발생하는 실수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봉제 공장 발주 국내 OEM 차이점 체크리스트
베트남 봉제 공장 발주 국내 OEM 차이점 체크리스트

관련 글: 샘플 컨펌할 때 자주 놓치는 체크포인트 5가지 (지난 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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