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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인사이트 #59 | 카테고리: 아웃도어 · 지속가능 패션 · 오세아니아 브랜드
이 글에서 답하는 질문들:
카트만두 브랜드는? 카트만두 B Corp 인증이란? 호주 뉴질랜드 아웃도어 브랜드는?
한눈에 보는 카트만두(KMD Brands)
| 항목 | 수치 (FY2024 기준) |
|---|---|
| KMD Brands 그룹 매출 | AUD 789.6M |
| Kathmandu 브랜드 매출 | AUD 약 480M |
| Rip Curl 매출 | 그룹 내 약 40% |
| 상장 | 뉴질랜드·호주 증권거래소 (NZX/ASX: KMD) |
| 본사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
| 창립 | 1987년 |
| B Corp 인증 | 보유 (패션 브랜드 중 소수) |
| 매장 수 | 약 165개 (호주·뉴질랜드·영국) |
| 핵심 시장 | 호주·뉴질랜드 85%+ |
| 직원 수 | 약 3,000명 |
1. 창업 스토리: 크라이스트처치 산악인들의 꿈
1987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아웃도어 애호가 캐서린 로너간(Catherine Loneagan)과 존 로너간(John Loneagan)이 히말라야 등반 장비에서 영감받아 카트만두를 창업했습니다.
브랜드명 "Kathmandu"는 히말라야 등반의 관문 도시 네팔 카트만두에서 따왔습니다.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들르는 도시. "도전과 탐험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초창기 카트만두는 진지한 산악인들을 위한 기능성 아웃도어 전문점이었습니다. 다운 재킷, 등산화, 캠핑 장비. 품질 좋은 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2. KMD Brands로의 진화: 서프 + 마운틴
2021년, 카트만두의 모기업(당시 Kathmandu Holdings)은 세계적인 서프 브랜드 립컬(Rip Curl)을 인수하며 회사명을 KMD Brands로 변경했습니다.
산악 아웃도어(Kathmandu) + 서핑 문화(Rip Curl)의 결합은 전략적 시너지를 노린 것입니다. 호주·뉴질랜드 소비자들은 산에도 가고 바다에도 갑니다. 두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면 "능동적 야외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Rip Curl은 1969년 호주 토키(Torquay)에서 창업한 세계적 서프 브랜드로, 서프보드·웻수트·서프 어패럴의 글로벌 선두 브랜드입니다.
3. B Corp 인증: 진짜 지속가능성의 증명
카트만두는 패션·아웃도어 브랜드 중 B Corp 인증을 보유한 소수의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B Corp(Benefit Corporation) 인증은 단순한 친환경 마케팅이 아닙니다. B Lab이라는 독립 기관이 기업의 환경·사회·거버넌스를 종합 평가해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기업에게만 부여합니다. 카트만두의 B Corp 점수는 90점 이상으로, 일반 기업 평균(50점대)을 크게 상회합니다.
구체적인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 2025년까지 전 제품 소재 100% 지속가능 기준 전환 목표
- 탄소 중립 목표 2030년
- 리사이클드 폴리에스터·유기농 면·책임있는 다운(RDS 인증) 사용
- 의류 수거·재활용 프로그램(Take Back)
- 공급망 투명성 공개
4. 핵심 제품: 산에서 쓸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
카트만두의 제품 철학은 "진짜 야외 활동에서 검증된 기능성"입니다.
Zeolite Elite 재킷: 카트만두의 플래그십 다운 재킷. 책임있는 다운(RDS 인증)과 재생 소재를 사용하며, 뉴질랜드 알파인 환경에서 실제 테스트됩니다.
K-Pak 시스템: 30~60L 하이킹 배낭 라인. 호주·뉴질랜드 트레킹 커뮤니티에서 신뢰받는 제품.
Momentum 트레킹화: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 통가리로 크로싱 같은 세계적 트레킹 루트에서 수천 명의 하이커가 신는 신발.
5. 호주·뉴질랜드 시장의 특수성
카트만두를 이해하려면 오세아니아 아웃도어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야외 활동에 대한 문화적 집착이 강한 나라들입니다. 서핑, 하이킹, 트레킹, 스키, 캠핑이 일상적인 레저입니다. 특히 뉴질랜드는 인구 500만에 밀포드 사운드, 통가리로, 피오르드랜드 같은 세계적 트레킹 성지를 가지고 있어 아웃도어 장비 소비가 높습니다.
이 시장에서 카트만두는 노스페이스·파타고니아와 경쟁하면서도 "호주·뉴질랜드의 로컬 챔피언"이라는 위상을 유지합니다. 현지에서 만든, 현지를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정체성입니다.
6. AI 도입 현황
6-1. 날씨 기반 제품 추천 AI
아웃도어 장비는 날씨에 민감합니다. 카트만두는 소비자의 예정 야외 활동 지역과 날짜의 날씨 예보를 AI로 분석해 "이번 밀포드 트랙 3박 4일에 필요한 카트만두 장비 체크리스트"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개발 중입니다.
6-2. 지속가능 소재 추적 AI
B Corp 인증 유지를 위해 모든 제품 소재의 원산지·인증 현황·탄소 발자국을 AI로 실시간 추적합니다. QR코드 스캔으로 소비자가 제품별 환경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3. Take Back AI 최적화
의류 수거 프로그램(Take Back)에서 반납된 제품을 AI가 소재·상태별로 자동 분류해 재활용 루트를 결정합니다. 재판매 가능 → 리컨디셔닝 후 재판매. 소재 활용 가능 → 리사이클 파트너사로 이전.
7. 글로벌 확장 현황
카트만두는 호주·뉴질랜드 외에 영국에 매장이 있으며, 온라인으로 일부 국제 배송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은 아직 미완성입니다.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에서 카트만두의 기회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B Corp 인증이라는 차별화 — 노스페이스·살로몬·파타고니아 중에서 B Corp은 아직 소수입니다. 둘째, 립컬과의 시너지 — 서핑 문화를 통해 아시아·유럽 소비자에게 접근합니다.
2030년 예상 KMD Brands 매출: AUD 1.1B+
8. 카트만두에 추천하는 AI 활용 전략
① AI 트레킹 루트 장비 매칭: 뉴질랜드 그레이트 워크스(Great Walks, 세계적 트레킹 루트)별 필요 장비를 AI가 계절·날씨·경험 수준에 따라 추천합니다. 단순 쇼핑이 아닌 "완벽한 트레킹 준비"를 도와주는 서비스.
② 글로벌 B Corp 인증 스토리 AI: 카트만두의 B Corp 인증 과정과 지속가능성 노력을 AI가 각국 언어로 번역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전달합니다. "왜 카트만두를 사야 하는가"의 가장 강력한 답이 됩니다.
정리
카트만두는 히말라야 등반의 관문 도시 이름을 달고, 호주·뉴질랜드의 야외 문화를 입은 브랜드입니다. B Corp 인증이 보여주듯 지속가능성은 마케팅이 아닌 DNA입니다. 아웃도어 시장에서 기능·패션·윤리 3파전이 벌어지는 지금, 카트만두는 "윤리" 축에서 가장 확실한 포지션을 가집니다. 글로벌 확장의 다음 장이 이 브랜드의 진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다음 편 예고: [#60] 푸마(Puma) — 아디다스와 한 형제에서 태어난 브랜드, NITRO 기술과 스피드캣으로 르네상스를 준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