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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을 맞이하기 바로 전, 일요일 저녁에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 "오늘 저녁 뭐 먹지?"보다 먼저 드는 생각,
바로 “설거지 하기 싫다…” 입니다.

특히 요리 초보라면 재료 손질도 어렵고, 조리도구가 많을수록 귀찮음이 배가 되죠.
그래서 요즘 주목받는 게 바로 ‘원팬 요리’,
말 그대로 팬 하나로 모든 걸 끝내는 간편한 조리 방식입니다.

시간 아끼고, 설거지도 줄이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3가지 원팬 건강식을 소개할게요.
요리 초보도 실패 확률 낮고, 냉장고 속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1. 한 팬 볶음밥 – 남은 반찬 리사이클의 끝판왕

재료 (1~2인분)

  • 밥 1공기
  • 양파, 당근, 애호박 등 냉장고에 남은 채소
  • 달걀 1개
  • 햄이나 두부, 닭가슴살 등 단백질 재료 약간
  • 간장 1큰술, 참기름, 후추

만드는 법

  1.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채소를 먼저 볶아줍니다.
  2. 단백질 재료를 넣고 함께 볶다가 밥을 투하!
  3.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달걀을 깨서 섞듯이 볶아주면 완성.

남은 반찬이나 김치, 시든 채소 활용에도 좋고
계란 하나만 넣어도 포만감 든든한 원팬 한 끼입니다.


2. 원팬 파스타 – 냄비 없이 만드는 감동의 한 접시

재료 (1~2인분)

  • 스파게티면 80~100g
  • 다진 마늘 1작은술
  • 방울토마토, 애호박, 양파 등 채소
  • 닭가슴살이나 새우, 베이컨 중 하나
  • 물 1컵 반, 올리브유, 소금

만드는 법

  1.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 채소, 단백질을 볶습니다.
  2. 물 1.5컵을 붓고 면을 반으로 잘라 넣습니다.
  3. 약불로 10분 정도 끓이면서 중간중간 저어주세요.
  4. 물이 거의 졸고 면이 익으면 후추와 소금으로 마무리.

양념이 복잡하지 않아도,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어요.
팬 하나로 국물, 면, 소스가 어우러지는 마법 같은 요리입니다.


3. 원팬 스튜 –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필요한 날

재료 (2인분)

  • 감자 1개, 양파 1/2개, 브로콜리 약간
  • 닭안심 또는 통조림 참치 100g
  • 물 또는 우유 1컵
  • 소금, 후추, 마늘가루, 허브 약간

만드는 법

  1. 팬에 감자와 양파를 잘게 썰어 넣고 물을 붓습니다.
  2. 끓기 시작하면 단백질과 브로콜리를 넣고 뚜껑 덮어 10분 끓입니다.
  3. 우유(또는 물)를 더하고 소금·후추·허브로 간을 맞추면 끝.

국물도 있고, 재료 씹는 맛도 있고,
한끼 식사로 충분한 영양을 채울 수 있는 메뉴입니다.


🍽 요리도 간소하게, 뒷정리도 간편하게

세 가지 요리 모두 도마 하나, 팬 하나면 충분합니다.
복잡한 레시피나 정량 계량 없이도,
냉장고 사정에 따라 응용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설거지할 게 적으니 요리한 뒤 허무하지 않고 개운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 마무리하며

요리를 잘 못해도 괜찮습니다.
하루쯤은 팬 하나로 만드는 따뜻한 한 끼,
가볍게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바쁜 날, 귀찮은 날, 혼자 있는 날에도
건강은 포기하지 않고 챙길 수 있는 작고 똑똑한 요리 방법.
그게 바로 원팬 요리의 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