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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서툰 아빠도 걱정 마세요. 집밥의 기본인 찌개 요리! 된장찌개, 김치찌개, 미역국까지 누구나 쉽게 끓일 수 있는 찌개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합니다. 맛내기 요령도 함께 알려드려요.


🍲 찌개는 생각보다 쉬운 요리입니다

요리를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찌개는 괜히 어렵게 느껴지죠.
끓이다 보면 짜지 않나, 뭔가 밍밍하진 않나,
‘내가 만든 건 이상하게 맛이 안 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사실 찌개만큼 실패 확률 낮고 응용이 쉬운 요리도 없습니다.
특히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미역국 같은 기본 찌개 세 가지
재료만 갖추면 10~15분이면 뚝딱 완성할 수 있어요.

오늘은 요리 초보인 저도 자주 끓이는
집밥 찌개 3가지 레시피를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요리하면서 배운 작은 팁들도 함께 소개할게요.


1. 된장찌개 – 집밥의 기본 중 기본

재료 (2~3인분 기준)

  • 된장 1.5~2큰술
  • 두부 반 모, 애호박 1/3개, 양파 1/4개, 감자 약간, 청양고추 1개
  • 다진 마늘 1작은술
  • 멸치·다시마 육수 2컵 (또는 물)

만드는 법

  1. 냄비에 육수를 붓고 된장을 먼저 풀어줍니다.
  2. 감자→양파→애호박 순서로 넣고 끓입니다.
  3. 두부, 마늘, 청양고추를 넣고 중불로 7~8분 더 끓이면 끝.


된장은 브랜드마다 짠맛이 다르니 한 번에 넣지 말고 맛보면서 조절하세요.
멸치육수를 내기 어렵다면 그냥 물 + 다시다 한 꼬집으로도 충분히 맛이 납니다.


2. 김치찌개 – 묵은 김치 하나면 해결

재료

  • 잘 익은 김치 1/4포기
  • 돼지고기(앞다리살 또는 삼겹살) 100~150g
  • 양파, 대파, 두부, 마늘
  • 고춧가루 1큰술, 설탕 0.5큰술
  • 물 2컵

만드는 법

  1. 냄비에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고 기름 없이 볶아줍니다.
  2. 고기가 하얗게 익으면 물을 붓고 끓입니다.
  3. 양파, 두부, 마늘을 넣고 10분 이상 푹 끓입니다.
  4. 간은 고춧가루와 설탕으로 조절. 너무 짜면 물을 살짝 더해주세요.


김치가 새콤할수록 더 깊은 맛이 납니다.
돼지고기는 익히기 전에 볶아주는 게 감칠맛을 끌어내는 포인트예요.


3. 미역국 – 특별한 날도, 아무 날도 잘 어울리는 국

재료

  • 마른 미역 한 줌 (불리면 약 1컵)
  • 소고기(양지나 국거리용) 100g
  •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약간
  • 물 4컵

만드는 법

  1. 미역은 찬물에 10분간 불린 뒤 먹기 좋게 자릅니다.
  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볶다가 미역을 넣고 같이 볶습니다.
  3. 물을 붓고 15~20분 끓입니다. 국간장과 마늘로 간하면 끝.


국간장이 없다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괜찮습니다.
고기 없이 멸치육수로 끓이면 더 담백하고 가벼운 버전이 돼요.


👨‍🍳 찌개 요리는 자신감으로 완성됩니다

요리 초보일수록 “맛이 없으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큰데,
찌개는 그럴 걱정이 적습니다.
국물+재료+불 조절+간 맞추기
이 네 가지만 기억하면 대부분은 성공이에요.

처음엔 레시피를 따라 하되,
점점 내 입맛에 맞게 조절하는 과정도 재미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요리를 못 해도 괜찮습니다.
처음엔 찌개 하나만 잘 끓여도 식탁이 훨씬 따뜻해지고,
가족들도 “오~ 아빠가 요리했어?” 하는 반응이 옵니다.

오늘 저녁, 된장찌개부터 한 번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맛있는 한 끼가 완성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