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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다 보면 돈이 모이는 속도가 참 애매합니다.

월급이 들어오긴 하는데, 생활비 빠지고 나면 “아, 이번 달도 이 정도면 선방…” 하게 되고요.

그러다 어느 날 문득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지금 속도로 10년 뒤가 크게 달라질까 싶어 마음이 급해집니다.

특히 40대는 “투자 기간이 아직 남아있긴 한데, 무한정 길지는 않은” 구간이라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복잡한 말 대신, 딱 세 가지 질문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지금 내 돈이 얼마인지(초기자금)
  2. 매달 얼마를 ETF에 자동이체로 넣을 건지(월 투자금)
  3. 10~15년 동안 어느 정도 수익률을 기대할 건지(보수/기준/공격)

이 세 가지만 정해도, “대충 감”이 아니라 “숫자”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 과정을 쉽게 하려고 엑셀 시뮬레이터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다운로드해서 노란색 칸만 바꾸면 됩니다.)

 

1) 40대 평균급여 기준, 월 투자금은 ‘비율’로 잡는 게 편하다

사람마다 월급은 다르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얼마를 넣을까”가 제일 막막합니다.

이럴 때는 급여 대비 비율로 잡으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기본값은 정부 통계에서 40~49세 월급여액 평균 3,998,000원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이 값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의 연령별 임금 통계에서 가져온 숫자이고(월급여액은 천원 단위라 원으로 환산), 엑셀에는 출처 링크도 같이 달아뒀습니다.

그 위에 저축률 가이드를 얹었습니다.

Vanguard는 은퇴를 위해 연 소득의 12~15% 저축을, Fidelity는 15%(회사 매칭 포함)를 이야기합니다.
현실에서는 40대에 “속도를 더 내자”는 조언도 많아서, 상단 시나리오로 **20%**까지 같이 보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엑셀 기본 시나리오는 이렇게 3개입니다.

  • 최소 12%: 월 47만 9천원 정도
  • 평균 15%: 월 59만 9천원 정도
  • 최대 20%: 월 79만 9천원 정도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해외 가이드라인은 “회사 매칭/퇴직연금 기여”까지 포함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회사에서 이미 DC/IRP로 넣어주는 금액이 있다면 내가 ETF로 직접 넣는 비율은 그만큼 낮춰도 전체 저축률이 맞아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퇴직연금이 거의 없거나 중간에 끊긴 구간이 있다면 ETF 쪽 비율을 조금 더 올리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게 현실적이겠죠.

2) 수익률은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범위를 보는 게임”

다음은 수익률입니다. 이건 누구도 정확히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엑셀은 애초에 보수/기준/공격 3개로 넣게 해뒀습니다.

기본값(보수 4% / 기준 6% / 공격 10%)은 두 가지 근거를 같이 봤습니다.

  • 장기 역사로 보면 S&P 500의 평균 연 수익률이 대략 10%대라는 설명이 널리 알려져 있고(예: 1957년 이후 평균 10%대 언급),
  • 반대로 앞으로 10년 전망은 낮게 보는 리서치도 있습니다. Vanguard는 미 주식 10년 연환산 기대수익률을 대략 3.5~5.5% 범위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정답 수익률”을 찾기보다, 내가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숫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3) 엑셀은 이렇게 쓰면 된다(진짜 간단하게)

엑셀 파일을 열면 [입력(Inputs)] 시트에 노란 칸이 있습니다.

  • 초기투자금: 지금 ETF/현금 등에서 시작할 금액
  • 투자기간(년): 10~15년 중 본인 계획(예: 12년)
  • 월 투자금:
    • 급여 기준 시나리오(최소/평균/최대)를 고르거나
    • “직접입력”으로 내가 정한 금액을 넣어도 됩니다.
  • 연 기대수익률(보수/기준/공격): 내 관점대로 수정

그 다음은 [시나리오] 시트에서 조합별 결과를 보고, [월별(Chart)] 시트에서 “한 시나리오”의 월별 잔고가 어떻게 커지는지 흐름을 보면 됩니다. 월별 시트에는 연간 추가투자 증가율도 넣을 수 있게 해뒀습니다. 월급이 오르거나, 승진/성과급 등으로 “매년 조금씩 투자금 늘리는 계획”이 있다면 여기서 그 효과가 바로 드러납니다.

4) 투자금 결정을 더 현실적으로 만드는 팁 3가지

  1. ‘최소’부터 자동이체를 걸어라
    처음부터 최대치로 시작하면 중간에 끊길 확률이 높습니다. 최소 시나리오로 시작해서, 6개월~1년 뒤에 올리는 게 더 강합니다.
  2. 연 1회만이라도 투자금 리밸런싱
    매달은 버겁습니다. 대신 연말정산/성과평가 시즌 등 “한 번”을 정해두고 투자금 비율을 점검하면 실천이 됩니다.
  3. 수익률보다 ‘투자 지속’이 1순위
    적립식은 결국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장치”입니다. 수익률을 높이겠다고 전략을 자주 바꾸는 것보다, 끊기지 않게 유지하는 게 더 크게 작동합니다.

그럼, 지금 투자하기 좋은 미국 ETF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먼저 제가 투자하는 IVV와 QQQ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 IVV(=S&P500) 는 “미국 대표 500개 대형주에 넓게 분산 + 초저보수”가 강점(보수 0.03%)
  • QQQ(=Nasdaq-100) 는 “빅테크/성장주 집중(변동성↑)” 성격이며, 최근 구조 변경과 함께 보수가 **0.18%**로 내려간 게 포인트
  • “더 좋은 ETF”는 목표(성장/배당/변동성/분산/세금/거래전략) 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아래 10개는 ‘IVV/QQQ 대비 어떤 점에서 더 나은 선택지인지’ 기준으로 큐레이션했습니다.

1) IVV vs QQQ 한눈에 비교 (2026-01-02 기준 관점)

성격(한 줄 정의)

  • IVV: 미국 주식시장의 “표준 코어(대형주 분산)” — S&P500 추종.
  • QQQ: “미국 성장주/빅테크 베팅” — Nasdaq-100 추종(금융주 제외 100 중심).

비용(장기 누적에 영향)

  • IVV 보수 0.03% (초저비용).
  • QQQ 보수 0.18% (최근 인하/구조 변경 이슈 포함).

리스크/분산

  • IVV는 500개 대형주로 분산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 QQQ는 지수 구조상 성장주/기술 비중이 커질 수 있어 상승장엔 강하지만 조정장엔 낙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집중 투자” 성격).

출처 - 인베스팅닷컴 (IVV)

 

 

 

출처 - 인베스팅닷컴 (QQQ)


2) “현 시점 더 좋은 ETF” 후보 10개 (목적별)

아래 10개는 IVV/QQQ보다 ‘특정 목적’에서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A. S&P500 코어를 더 효율적으로(비용/거래 목적)

  1. SPLG — S&P500 저비용 대안(보수 **0.02%**로 더 낮음).
  2. VOO — S&P500 코어의 또 다른 표준(보수 0.03%).

B. “미국 전체”로 더 넓게(분산 강화)

  1. VTI — 미국 전체 주식시장(대형+중형+소형)로 확장, 보수 0.03%.
  2. IJR — 소형주 코어를 별도로 담아 스타일 분산(보수 0.06%).

C. “전 세계”로 리스크 분산(미국 쏠림 완화)

  1. VT — 전세계 주식(글로벌 올인원)로 지역 분산, 보수 0.06%.

D. QQQ 성격을 “더 싸게/장기 보유 최적화”

  1. QQQM — QQQ와 유사한 Nasdaq-100 노출을 더 낮은 보수로(보수 0.15%).

E. 성장주를 QQQ보다 “덜 쏠리게” 혹은 “지수 다변화”

  1. SCHG — 대형 성장주 지수 추종(보수 0.04% 수준).
  2. VUG — Vanguard 성장주 코어(보수 0.04%).

F. 방어/현금흐름(조정장 대응 옵션)

  1. USMV — 미국 최소변동성 팩터로 변동성 완화 목적(보수 0.15%).
  2. SCHD — 배당/퀄리티 성향으로 현금흐름 강화(보수 0.060%).

3) 선택 로직(실전용) — 이렇게 고르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 장기 코어(가장 무난): S&P500(IVV/VOO/SPLG 중 택1) + (선택) VTI 또는 VT로 분산
    • 비용만 보면 **SPLG(0.02%)**가 우위.
  • 성장 베팅(공격형): 코어(S&P500) + 성장슬리브(QQQ 또는 QQQM)
    • 장기 보유 관점에선 **QQQM(0.15%)**가 비용 측면에서 유리.
  • 조정장 스트레스 낮추기: 코어(S&P500) + USMV 또는 SCHD로 완충
    • USMV 보수/상품 성격 근거.

출처 - 야후파이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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