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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초코 바나나 꼬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건강하고 달콤한 간식이에요.


🍌 오늘은 아이와 무엇을 해볼까요?

방학이 시작되면 매일 아이와 무얼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외출하기엔 날씨도 덥고, 계속 TV나 스마트폰만 보는 것도 걱정이 되죠.
이럴 때 저는 아이와 함께 주방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를 추천합니다.

지난번 미니 핫도그를 만들어본 후, 아이가 계속 요리 시간을 기대하더라고요.
이번엔 조금 더 달콤하고, 만들기는 더 쉬운 간식을 골라봤습니다.
바로 초코 바나나 꼬치예요!

초콜릿과 바나나의 조합은 아이들이 무조건 좋아할 수밖에 없고,
무엇보다 과정이 쉽고 간단해서 요리 초보 아빠인 저도 큰 부담 없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준비물은 단 3가지! (초간단 준비물)

마트에서 특별히 어렵게 장을 볼 필요가 없어요.
집 주변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바나나 2~3개
  • 초콜릿(다크 또는 밀크) 한 판 (100g 내외)
  • 다양한 토핑 (견과류, 시리얼, 과자 부스러기 등 원하는 대로 준비하면 좋아요)
  • 나무 꼬치 (짧은 꼬치 또는 아이스바 스틱)

이 정도면 예산도 5천 원 이내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장보는 것부터 아이와 함께 하면 더 재밌습니다.


👨‍🍳 초코 바나나 꼬치 만들기, 아이와 함께!

1단계. 바나나 자르고 꼬치 꽂기
바나나를 아이가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아이스바 스틱이나 짧은 꼬치를 바나나에 꽂는 작업은 아이에게 맡기면 좋습니다.
저희 아이도 꼬치 꽂는 걸 가장 재밌어했어요.

2단계. 초콜릿 녹이기
초콜릿은 전자레인지에 약 30초 단위로 두세 번 정도 끊어서 돌려주세요.
중간중간 저어가면서 부드럽게 녹여주면 완벽합니다.
이 과정은 뜨거우니 아빠가 해주는 게 좋습니다.

3단계. 초콜릿 바나나 코팅하기
녹인 초콜릿에 꼬치에 꽂은 바나나를 돌려가며 부드럽게 묻혀줍니다.
이 과정은 아이가 하면 더 재미있어요. 약간 묻고 튀어도 괜찮습니다.
요리하는 동안 약간의 지저분함은 오히려 아이에게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4단계. 토핑 입히고 굳히기
초콜릿이 마르기 전에 견과류, 시리얼, 과자 부스러기 등 아이가 좋아하는 토핑을 자유롭게 뿌려줍니다.
접시에 올려 냉장고에 약 20분 정도 굳히면 완성됩니다.

 


🎈 초코 바나나 꼬치가 아이에게 좋은 이유?

이 간식은 단순히 맛있는 것 이상으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줍니다.

  • 오감 발달: 재료를 만지고, 냄새를 맡고, 맛보며 아이의 감각 발달을 도와줍니다.
  • 창의력 자극: 아이가 원하는 대로 토핑을 골라 꾸미며 자유롭게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협동심과 성취감: 부모와 함께 협력하며 음식을 만들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직접 만든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느끼는 뿌듯함이 큽니다.


💡 초코 바나나 꼬치 만들기 꿀팁!

  • 초콜릿을 너무 많이 묻히면 굳는데 시간이 걸리고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어요. 적당히만 묻혀주세요.
  •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이는 게 더 쉽고 안전할 수 있지만, 전자레인지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남은 초콜릿은 과일이나 과자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 마무리하며

요리를 잘하지 못하는 저 같은 아빠에게도 아이와의 요리 시간은 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초코 바나나 꼬치는 정말 쉽고 실패 확률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이번 방학, 아이와 함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초코 바나나 꼬치 만들기부터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 아이에게도 아빠에게도 가장 달콤한 방학 추억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