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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과일, 우유만으로 집에서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 첨가물 없이도 부드럽고 시원한 맛. 여름방학 아이 간식으로 딱입니다.


🏠 냉동실에서 만드는 우리집 아이스크림 가게

여름방학, 아이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를 외칩니다.

마트에서 사다 주는 건 간편하지만,
알 수 없는 첨가물과 설탕, 인공향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유와 요거트, 과일만으로 만드는 수제 아이스크림!
믹서기 하나만 있으면 금방 만들 수 있고,
아이스크림 틀 없이 종이컵과 나무 막대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 재료 (아이스크림컵 4개 분량)

  • 플레인 요거트 1컵
  • 우유 1/2컵
  • 바나나 1개, 포도 등
  • 냉동 베리 한 줌 (또는 키위, 복숭아 등 부드러운 과일)
  • 꿀 또는 메이플시럽 1큰술 (선택)
  • (선택) 요거트 대신 떠먹는 그릭요거트도 가능

👩‍🍳 만드는 방법

1. 과일 썰기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한입 크기로 자르고,
냉동 베리는 씻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다른 과일도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작게 썰어주세요.

2. 재료 모두 믹서에 넣기

요거트, 우유, 과일, 꿀을 믹서기에 넣고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아이 입맛에 맞춰 꿀 양을 조절하거나
바닐라 에센스를 한 방울 넣어도 풍미가 더 좋아요.

3. 용기에 담기

작은 종이컵이나 실리콘 몰드에 나눠 담고
나무 막대나 스푼을 꽂아줍니다.
상단에 슬라이스 과일을 올리면 비주얼도 완성!

4. 냉동

냉동실에서 최소 4시간 이상 얼려주세요.
완전히 얼린 후에는 컵을 약간 주물러 빼내면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 아이스크림 만들기는 놀이 시간

이 레시피는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그 자체로도 하루 놀이 활동이 됩니다.

  • 과일을 고르고,
  • 믹서기 버튼을 누르고,
  • 컵에 따르고,
  • “내 거엔 딸기 더 넣을래~” 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요리와 창의력 교육이 돼요.

게다가 “이거 내가 만든 거야!” 라는 말에서
아이의 자존감도 쑥쑥 자랍니다.


💡 팁

  • 믹서기로 너무 오래 갈면 거품이 생기니, 15초 정도만 돌리세요.
  • 단맛은 꿀보다 바나나나 익은 과일로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게 좋아요.
  • 남은 재료는 얼려서 스무디 아이스큐브로 재활용 가능!
  • 콩가루나 견과류를 갈아 넣으면 단백질 간식으로도 업그레이드

🏡 마무리하며

냉동실 속 작은 컵 안에
아이와 보낸 시간이 가득 담깁니다.

함께 과일을 고르고,
꿀을 넣고,
기다리는 시간마저 설렘이 되는 이 경험은
여름방학의 멋진 추억이 되겠죠.

오늘, 마트 대신 주방으로 가볼까요?
단 몇 가지 재료로 우리 집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