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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에는 누진 1단계가 200kWh에서 300kWh로, 2단계가 400kWh에서 450kWh로 완화됩니다. 그래도 350kWh를 쓰면 약 7만 1천 원, 500kWh를 쓰면 약 12만 7천 원입니다. 사용량이 1.4배 늘었는데 요금은 1.8배가 되는 이유가 누진제입니다. 첨부한 엑셀 계산기에 이번 달 사용량만 넣으면 구간별로 얼마씩 붙는지 바로 보입니다.

이 글에서 답하는 질문

  • 여름철 누진 구간은 일반 기간과 어떻게 다른가?
  • 내 사용량이면 요금이 얼마인가?
  • 전기요금은 어떤 항목들로 구성되나?
  • 슈퍼유저 요금이란 무엇인가?
  • 한 구간만 낮추면 얼마나 절약되나?

1. 여름철에는 구간이 넓어집니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3단계 누진제입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에어컨 사용을 감안해 구간이 한시적으로 완화됩니다.

구간 일반 기간 (1~6월, 9~12월) 여름철 (7~8월)
1단계 200kWh 이하 300kWh 이하
2단계 201~400kWh 301~450kWh
3단계 400kWh 초과 450kWh 초과

1단계가 100kWh, 2단계가 50kWh 늘어납니다. 같은 400kWh를 써도 겨울이면 3단계에 걸리지만 여름이면 2단계에 머뭅니다.

2. 구간별 단가 (2026년 주택용 저압 기준)

구간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1단계 910원 120.0원/kWh
2단계 1,600원 214.6원/kWh
3단계 7,300원 307.3원/kWh
슈퍼유저 (월 1,000kWh 초과) 7,300원 736.2원/kWh

단가 차이가 핵심입니다. 1단계 120원 대비 2단계는 약 1.8배, 3단계는 약 2.6배입니다. 슈퍼유저는 3단계의 2.4배로 뛰어 kWh당 736원이 됩니다.

기본요금은 최종 도달 구간 하나만 적용됩니다. 3단계에 걸리면 7,300원이고, 1단계·2단계 기본요금이 함께 붙지는 않습니다.

3. 전력량요금은 계단식으로 쌓입니다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입니다. 400kWh를 썼다고 전량에 3단계 단가가 붙는 게 아닙니다.

여름철 400kWh 사용 시 (1단계 300kWh, 2단계 100kWh)

  • 1단계 300kWh × 120.0원 = 36,000원
  • 2단계 100kWh × 214.6원 = 21,460원

이렇게 구간별로 잘라서 각각의 단가를 곱한 뒤 더합니다. 계단을 오르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4. 전기요금 전체 구성

전기요금 =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 + 기후환경요금 + 연료비조정요금
청구금액 = 위 소계 + 부가가치세(10%) + 전력산업기반기금
  • 기후환경요금: kWh당 9원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 비용 등)
  • 연료비조정요금: kWh당 5원 (분기별 변동)
  • 전력산업기반기금: 소계에 대한 일정 비율 (인하가 진행 중이라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5. 실제 계산 예시 — 일반 기간 350kWh

항목 계산 금액
기본요금 (2단계)   1,600원
1단계 전력량 200 × 120.0 24,000원
2단계 전력량 150 × 214.6 32,190원
기후환경요금 350 × 9 3,150원
연료비조정요금 350 × 5 1,750원
소계   62,690원
부가가치세 62,690 × 10% 6,269원
전력산업기반기금 62,690 × 3.7% 2,319원
청구금액   약 71,270원

원 단위 절사가 적용되어 실제 고지서와 몇십 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6. 사용량별 요금 (일반 기간 기준)

월 사용량 예상 요금 kWh당 평균 구간
100kWh 약 16,270원 163원 1단계
200kWh 약 31,500원 158원 1단계
300kWh 약 58,280원 194원 2단계
400kWh 약 84,270원 211원 2단계
500kWh 약 127,280원 255원 3단계
700kWh 약 200,350원 286원 3단계

400kWh에서 500kWh로 100kWh(25%) 늘었을 뿐인데 요금은 84,270원에서 127,280원으로 51% 뜁니다. 3단계에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에는 이 표보다 요금이 낮아집니다. 구간이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첨부 계산기에서 여름철/일반 기간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7. 슈퍼유저 요금 — 월 1,000kWh의 벽

월 1,000kWh를 넘으면 초과분에 736.2원/kWh가 붙습니다. 3단계 307.3원의 약 2.4배입니다.

1,100kWh를 쓰면 초과한 100kWh에만 736.2원이 적용되어 그 부분만 73,620원입니다. 대형 평형에 에어컨을 여러 대 상시 가동하면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니, 이 선만큼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8. 엑셀로 만드는 법 (수식 공개)

첨부 파일에 이미 만들어 두었지만,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핵심 수식은 이렇습니다.

구간별 사용량 나누기 (여름철 1단계 300, 2단계 450 기준)

1단계 사용량

=MIN(사용량, 300)

2단계 사용량

=MAX(0, MIN(사용량, 450) - 300)

3단계 사용량

=MAX(0, MIN(사용량, 1000) - 450)

슈퍼유저 사용량

=MAX(0, 사용량 - 1000)

MIN과 MAX를 겹쳐 쓰는 것이 요령입니다. MIN으로 구간 상한을 자르고, MAX로 음수를 0으로 만듭니다. 이 패턴은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계산에도 그대로 씁니다.

기본요금 결정

=IF(사용량>450, 7300, IF(사용량>300, 1600, 910))

구간 경계값을 큰 쪽부터 검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순서를 반대로 하면 항상 첫 조건에 걸려 틀린 값이 나옵니다.

9. 첨부 엑셀 계산기 사용법

노란색 칸만 입력하면 됩니다.

  • 이번 달 사용량 (kWh)
  • 여름철(7~8월) 여부
  • 각종 단가 (요금 개정 시 여기만 수정하면 전체가 다시 계산됩니다)

구간별로 몇 kWh가 어느 단가에 걸렸는지 표로 펼쳐집니다. 사용량 칸의 숫자를 조금씩 바꿔 보면 어느 지점에서 요금이 급등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지점이 본인이 넘지 말아야 할 선입니다.

비교 시트에는 100kWh 단위로 사용량별 요금이 자동 계산되어 있어, 목표 사용량을 정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여름철과 일반 기간 전기요금 누진 구간 비교표
여름철과 일반 기간 전기요금 누진 구간 비교표

10. 사용량 확인하는 법

계산하려면 내 사용량부터 알아야 합니다.

  • 한전ON (online.kepco.co.kr) 로그인 후 실시간 사용량 조회
  • 한전 고객센터 123
  • 아파트: 관리사무소 또는 관리비 고지서
  • 계량기 직접 확인: 이번 달 지침 − 지난달 지침

한전ON에서는 어제까지의 누적 사용량과 이대로 갔을 때의 예상 요금을 볼 수 있습니다. 월 중반에 한 번 확인해 두면 남은 기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누진제의 핵심은 구간 경계입니다. 여름철 300kWh와 450kWh, 이 두 숫자만 기억하면 됩니다. 450kWh 직전에서 멈추는 것과 조금 넘기는 것의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첨부 계산기에 이번 달 예상 사용량을 넣어 보시고, 경계선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전기요금_누진세_계산기.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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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출처

요금 단가와 누진 구간은 정부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실제 요금은 한전ON 또는 고지서를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이 글의 계산은 주택용 저압 기준 개략 추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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